분류 | 메꽃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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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음지를 제외한 어느 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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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색 | 엷은 홍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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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키는 약 50~100㎝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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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um (Choisy) Makin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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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 어린순과 뿌리는 식용 및 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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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포지역 |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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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 |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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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 6~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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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의 충성을 간직한 꽃
언뜻 보면 나팔꽃처럼 생겨서 혼동하기 쉬운 꽃이다. 나팔꽃은 꽃이 남보라색인 반면 이 꽃은 연분홍색이라는 점이 차이점이다. 나팔꽃이 우리 토종꽃 같지만 인도 원산의 외래식물이고, 메꽃이 진짜 우리 토종식물이다.
메꽃에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에 장군이 이끄는 부대가 안전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연락하는 임무를 맡은 한 연락병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장군에게 미처 길을 알려주기 전에 적의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다. 그 틈을 타서 적군은 연락병의 표시를 반대쪽 길로 향하게 해놓았다.
장군은 그것도 모르고 반대편 길로 가려는데, 주변에 붉은 핏자국이 있고, 그 근처에는 나팔처럼 생긴 꽃이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장군은 그것을 보고 연락병이 죽어서도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여겨 꽃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군사들을 몰고 갔다. 그리고 그 덕분에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메꽃은 이렇게 병사의 충성스러움으로 피어난 꽃이라서 꽃말도 ‘충성’이다. 이밖에도 ‘속박’이나 ‘수줍음’이라는 꽃말도 있다.
메꽃은 전국 각처의 들에서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음지를 제외한 어느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키는 50~100㎝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고 길이는 5~10㎝, 폭은 2~7㎝로 뾰족하다. 굵은 흰색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뿌리마다 잎이 나오며 다시 지하경이 발달하여 뻗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