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토피아 -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본문
언젠가 베스트셀러에 소개된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눈에 확 들어온다.
인터넷구매를 했다.
40년간 여러 나라에서 내과 의사이자 노인 의학 전문의로 일했으며,
그중 30년을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 NHS에서 노인병학, 뇌졸중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한 데이비드 제럿 의사가 죽음에 대 33가지의 일화를 엮은 책이다.
공감이 가는 아주 괜찮은 책이라 두고두고 읽고 또 읽어본다.
이제 칠순이 넘어선 시점에서
죽음도 준비해야겠다라는....이미 나의 장례식은
신체조직과 장기 기증으로 마련해두었다.
죽으면 내세가 있을지... 어떤 윤회 속에 누구로 다시금 태어날지
믿지는 않지만 그런 세상사람들의 이야기를 말하자면 그렇다.
내가 기억하는 죽음이란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체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는 것.
살아생전 베풀 수 있을 때, 베풀고, 나누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그런 삶으로 실천하며 살자.
때로는 고독하고 외로워도 그냥 눈감고
참회의 시간을 가지자.
운명이라면 나의 운명이다. 가족으로 둘러쌓인 삶이 아닌
혼자만이 가야할 길이 말이다.
영원한 것이 없는 인간 세상사람들의 관계
나를 포함해 대다수가 그런 삶아니던가
이상은 순수하고 거짓없고 사심없는 그런 관계를
동경하고 그리워한다.
오늘은 휴일이자 비가 내리는 여름철의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새벽에 기상하여 공허한 마음을 달래보면서~~
202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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