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토피아 -
하루일과 본문
요 몇일간 장맛비에 수도권이 난리통입니다
80년만의 최다기록이라는 장맛비입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 적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물가인상, 가솔린값도 인상에 함부로 차를 몰고 나가는 것도 자제합니다.
어제 오늘 일도 아닌 올 해는 경제적으로도 부담되는 한 해입니다.
마트 가는 일도 뜸해집니다. 오늘은 무엇으로 끼니를 떼울까
먹고싶은 것보다 집에 있는 식료품이 떨어질 때까지 먹자. 머~ 그렇게
생각합니다.
작년은 주식재미가 쏠쏠하여 즐거웠던 날들
그런 작년을 회상해보면서 역시 세상은 늘 기쁘지만은 않다라는 진리입니다.
그래서 참을만 합니다.
영화와 다시보기 드라마 몰아보기
중국드라마 신삼국지를 보면서 이제서야 삼국지의 교훈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라는 탓이겠지요.
삼국지에 등장인물도 나이가 들면서 노쇠하고 결국은 천하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죽습니다
그러나 한시대를 아우렀던 그들의 전쟁이 오늘 날 ,평화와 문명 문화의 기반이 되고
추앙받는 영웅으로 남는 것이겠지요.
세월에 장사가 없다는 말이
이젠 자주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진정한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자신에게 되묻곤 합니다
요즘은 정말 방구석에 앉아있으니
지난 날 회상이 많아졌습니다. 무력해지는 자신이 밉기도 합니다
지난 세월 열정적으로 산에 오르던 내가 아닙니다.
산이 그리운 날이면 동네 광교산 겨우 2시간 올라갔다 옵니다.
자주 다니자던 마음은 작심 3일이 되고
오늘도 방구석 T.V앞에서 싫증나면 테블릿 들고 게임에 빠지기도 합니다
입추가 오면 ..참고 있던 차박여행이나 나가겠노라 벼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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