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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2박4일]지리산 종주 추석연휴 2019.09.11~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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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2박4일]지리산 종주 추석연휴 2019.09.11~14

물안개(권영미) 2019. 12. 12. 07:37

 

 

무박팀..1무1박3일..1무2박4일 팀 ...버스한대로---전라남국 쯔음 가다보니 비가 부슬부슬..그러다 말겠지

그러던 예상과는 어긋나고 성삼재 도착하니 신나게 더 내리는 비 ... 아흐~~ 안가고 싶은 마음 굴뚝~!

우비를 안가지고 온 분도 계시고..하여간 그렇게 지리산 종주길에 들어서면서

준비를 마치고 시간은  새벽3시20분

 

임걸령에서 한참을 휴식 먼동이 트는가 하는 시간이었다. 삼도봉에서야 첫 장면 찍어보면서 

 

뱀사골로 가는 화개재

 

 

 

형제바위

 

벽소령대피소까지 무려 12시간에 걸쳐 왔다.  얼마나 휴식을 하고 또 하고 왔는지

횐님 한분 우비 안갖고 랜턴도 없고.. 동행하였다. 그녀는 고관절이 아픈대도 왔다라는 대단한 씩씩녀~ ^^*

하염없이 벽소령산장을 적시는 하늘에서 내리는 ...추석비... ㅋ

2박3일팀은 교통체증으로 오후 1시가 넘어야 구례도착이라는 소식... 종주 길에 못오를 것 같다라는

그래서 음정마을로 올라서라고 ... 안내하고...음정마을에서 연하천산장는 약3시간 거리이다.

2박3일팀에 내가 잘 아는 지인들이 계시기에 지속 연락을 하면서.. 하여간 다행이도 연하천에 19시 좀 전에 도착했다라는 

 

이튿날 벽소령에 아침은  행복 가득 담은  티 없는 맑은 푸른하늘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

아~아~ 하늘이시여~감사합니다~~^^  천천히  08시에 출발을 한다 .

 

음정마을 저편에 구름 가득 안고 있다.. 올 3월에 벽소령산장 리모델링 답사차 올라왔던 ...

 

 

 

벽소령의 이른 아침

 

저도 인증샷~ㅋ

 

 

08시출발

 

 

 

씩씩녀.. 키가 175 

 

개인적으로 왔다라는 젊은 아가씨 3명 .. 

명절이면  집에서  시집가라고 성화에 지리산으로 피신왔다라는 ㅋㅋ

 

 

 

 

 

 

 

 

 

또 구름이 끼기 시작..불안

 

 

 

 

 

 

 

 

 

 

 

 

 

 

 

 

 

연하봉에서 장터목은 0.8km 인데 부지런히 걸으니 15분도 안걸린다

1박2일 회원님이 백무동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또 방배정등 체크할일이 많다

방체크인은 오후6시라고

 

 

 

장터목은 지금  화장실 공사중  16시도착

 

장터목 수호신 ^^*

 

 

 

일찍 도착하면 산장안 2호실이 대기방이다.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6시까지 휴식

 

방배정 받고  입실....앉아 있으니... 밖이 요란하다~~

나도 뛰쳐 나갔다....일몰이 운해와 함께~~장관~오오~~ 하늘이시여~~

 

반야봉과 함께 빨간 해가  산정에 걸렸다

 

 

 

 

 

 

 

 

 

 

 

 

 

 

 

 

해가 넘어가고 반대로 보름달이 떠 오르고 있다  .....그렇게 환희의 시간을 보내고 꿈나라로 

 

눈을 뜨니 방안은 조용... 한두사람 남고 전원 일출보러  천왕봉으로  갔나보다

나는 장터목에서라도 여명을 맞이해본다

 

어제와는 반대로 오늘 새벽 달님은  반야봉 가까이  걸어가고 있다.ㅋ

 

장터목의 새벽 ~~ 참 멋지다.

 

오늘의 일출이  지난 시간  더 높이 떠오른 태양에 비치는  반야봉을  바라보면서

 

장터목 취사장 옆으로 눈부시게 비치는 태양.. 

 

 

 

씩씩녀와 둘이서 기념으로  이번 종주는 둘이서 늘 함께 했다

고관절 아픈녀와 힘없는 물안개와 ^^*

 

 

 

 

 

천왕봉 빼고 중산리로 바로 하산 07시 출발

 

 

 

 

 

 

 

 

 

 

 

 

 

 

 

 

 

 

 

 

 

 

 

 

 

 

 

 

 

 

칼바위.. 여기서 중산리는 약 30분소요

 

 

 

 

 

아아~~ 무지 반가운 안내소 ^^*  거북이식당으로 더운물 잘 나오는 식당서비스 샤워하고

먼저 하산한 회원님들과 점심을 먹고  14시 서울로 출발

 

경부고속도로  전용버스선으로 달리며 준수하게.. 마지막 휴게소 입장휴게소 들렸다

양재역 19시40분 도착... 이번 지리산 종주는 참으로 힘겨웠던  산행길이었다.

그리고 다시는 종주 가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무릎에 파스 붙히고 테프 붙히고 스포츠레깅스 입고 무릎보호대 차고 그렇게 산행을 하였다.

암튼 천천히 한 덕분에....  완주함에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