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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양-황룡-구채구(6월23일-제2일) 본문
2007년 6월23일(면양-황룡-구채구)
06시 기상 06시30분 식사 07시출발--다소 타이트하지만 그래도 산을 오르는 사람은 할 수 있다. 좀 부지런한가~~ ㅎㅎㅎ 호텔에서의 모닝뷔페식 조식을 하고 전용버스에 올라탔다.호텔에서 약 30분 시내를 빠져나가니 고속도로 인터가 나온다.
우리나라에 비해 고속도로 교통상태는 아주 한적하다고 볼 수 있다. 고속도로 주변은 높고 고급스런 맨션도 아주 많이 서있다.
강유를 지날 때.. 가이드 유철봉씨가 이태백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강유에는 이태백(이백 이라고도 불리웁니다.)의 기념관이 설립되어 있고 물론 태어난 고장이기도합니다.
이태백은 당나라의 시인으로서 술을 좋아했고 술을 마셔야 시를 쓸 수 있다라는..아무튼 이태백은 중국역사에 길이 남은 유명한 시인으로서
가난한 가정에 태어난 이태백은 학교에 갈 돈이 없어 집에서 놀았다고합니다. 집에서부터 나가다니던 길목에 학교가 있었는데..이태백은 학교에 들려 얻어 들은 선생님이야기로 공부를 하곤했는데.. 어느날 무엇이든 줄줄 외우고 잘 알고 있는 이태백을 선생님이 알게되어 선생님이 이태백의집을 찾아가 부모님께 이 아이를 학교에 보내달라고 돈은 받지 않을터이니..하여서 이태백이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태백이 선생님이 가르키는 것이 전부 알다보니 재미가 없어 학교를 태만하게 땡땡이를 치기시작했습니다. ^^*
학교에 안가고 어느날 동네에 어느 할머니가 큰 철쇠를 손으로 갈면서 바늘을 만든다하는 것을 보며...이게 어느 하시월에 바늘이 되겠냐고 이태백이 물으니 할머니 말씀이 1년이 지나 아직도 이면 또 1년 그렇게 10년이라도 걸리면 바늘이되지 않겠냐는 말에 이태백이 깨닫고 나도 열심히 무엇이든 쌓아가면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겠구나..하여 그길로 학교에 충실히 다니며 오늘날 역사에 남는 그런 시인이되었다합니다.
잠시 당나라 현종의 부름을 받아 궁정에서의 시인으로 지냈으나 자유분방한 타고난 성격으로 궁생활이 안맞아 장안을 떠나 사방을 돌아다니며 문인들과의 친교를 맺었고 그때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두보를 만났고 그렇게 떠돌다 양주 남경을 거쳐 강남으로 오게되었다고 하는데 ..56세때 여산으로 와 여산에서의 유명한 시를 남겼으니 "오로봉시와 여산폭포시"라합니다.(요건 가이드가 안갈켜준 부분인디...검색하여 알았습니당)
과연 어떤 시인가?...나도 궁금하지만...너무 길은 것 같아 생략하고...다음으로 넘어갑니당~
강유를 지나면서 기념관에 들리고 싶었지만..걍~ 버스는 사정없이 달리고 일정에도 없고하야~ 그저 스치는 기념관이라는 안내판만 보고 아쉬워했지요. 그래서 어디가서 훔쳐왔습니다. 작게 편집하여 3장만 ^^*
←동상 이태백기념관 귀래각→ |
달리고 달리는 버스속에서 가이드의 안내말이 끝나면 조용해지는 버스안..그리고 침묵..졸고 있는 분..차창밖을 내다보며 중국의 이모조모 시골의 밭떼기..집..산천초목들...그리고도 마음속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육체는 같은 버스안이지만 마음만은 자유시간이었죠 ^^*
2시간이 흘러서야 화장실을 가기위해 휴식하는데..유료화장실로서 화장실도 단체로 가야 돈내는 어려움을 피할 수 있는 상황...다음부터는 중국어 간단한거라도 졸때로 외워서 와야겠다.
애써 배우지 않아도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갈수록에 이건 필수이다..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고 그래서 이젠 중국어에도 관심을 갖자고 다짐한다.
역시 알면 두려운 것이 없고 걱정이 없다.. 난 일본을 가야 걱정이 없는데... 쩝~ ㅎㅎㅎ이 참에 다국어 공부를 할 운명이련가.. ^^*
버스가 정차하면 일부로라도 버스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다리를 피고.. 잠시지만 몸을 움직여 몸을 풀어주는 것이 건강상 좋기 때문..어떤사람은 귀찮다고 버스안에 그냥 있는데...이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버스는 다시 달리고...평무라는 곳에 들려 과일을 사고 ..과일을 먹으며 차창밖의 산천초목을 감상하며...가끔은 춘천팀 박따거님이 유머로 버스안은 웃음꽃을 핀다.가이드의 안내말을 잘 들었는지 나중에 시험을 치루어야한다라는 말에 박따거님 왈; 몇 개도시를 경유하여 지났는가 그런 것을 시험에 내야한다라는 둥...킬킬킬~ 사실 중국의 지명에 어두운 우리들이 고딴거 시험에 나오면 잘 모르니깡~ ㅎㅎㅎㅎ 암튼 그래서 한 바탕 웃어제꼈다.
이윽고 황룡에 오후2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도착하자마자 식당으로 들어갔다. 역시 고추장을 넣어 먹어야만이 밥을 먹을 수가 있다. 부지런히 먹고 케이블카를 타고 황룡의 제일의 경관 오채지를 향하여 발길을 재촉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나무로 곱게 단장한 길을 따라 삼림욕을 하며 걸어간다.
얼마를 가면 전망대와 나오며 그 배경이 또한 멋지다. 설보정인가했더니 아니란다. 설보정과 맥을 같이하는 봉우리로 이름모를 봉우리 정상엔 하얀눈으로 덮혀있었다.
오채지를 향하여 걷는데..더러 휴식공간도 있으며 매점도 있다. 그리고 민속옷을 랜트해주기도 한다.알록달록한 민속옷은 마치 우리나라 색동저고리처럼 화려하다.
40여분 걸어서 오채지에 도달...그야말로 옥색 비취색의 물...산속의 석회질이 녹아 흘러들어 빛과 더불어 이러한 변화를 준다는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자면 이러하다.
황룡은 고산 카르스트 지형인데, 땅속의 석회암이 빗물 속의 이산화탄소에 녹아 나와 계곡을 따라 흐르다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 잃어 버리면서, 탄산칼슘으로 용출되어 형성된 지형이라고 한다.
100년에 약 2mm정도 자란다고 하니까 1Cm 가 되려면 약 500년,흠흠.. 이몸이 죽고 죽어 그 후세대에는 지금과 조금 다른 황룡이겠쥐? ㅎㅎㅎ
황룡고사를 중점으로 한 바퀴 돌아 오채지를 돌아본다.이곳에서의 관광객들은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물에 취해 너도나도 사진을 찍고 환호성을 지르고...자연의 신비에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기이하고 신비한 오채지 속의 하루는 금새 지날 것 같다.
사진 찍느라 지체되는 일정이지만..그래도 찍을건 찍어야한다고 ..시간을 잊어 버린다.
그렇게 오채지를 보고 하산 길은 또 어떠한가..일행을 찾아 기다리고 모두 함께 다음 코스로 간다. 이번엔 폭포를 만난다. 음악소리에 웬..했드만... 뮤직 비디오촬영인지...젊은 남녀가 폭포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입만 벌리는 듯 노래를 부르고 있다.
비디오 촬영에 너도나도 멈추었다 간다.폭포 앞에서 찍으니 우리도 찍어야하는데..그 자리 오래 머물 수는 없어 그냥 그 가수의 비디오 촬영 그자체를 찍었다.
그리고 이름모를 고귀하게 생긴 야생화도 나의 눈길을 이끈다.
나의 눈길을 끌었던 야생화..보라색과 아이보리색의 이꽃의 이름은? 누가 지어줄 수 있는지? ^^* 정말 이쁘지요?
갈수록에 신비스런 자연에 은근히 샘이난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자연의 천혜를 받지 못했을까~우리나라에도 있었다면.. 하는 애국심이 절로 우러난다.
하긴 우리나라에도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식물과 자연이 있는데 ...괜한 샘이었나? ㅎㅎㅎ 화창한 날씨에 우리들에게만이 축복을 내려준 것 같은 기분에 신비스런 자연을 감상하며 산아래 아래로 내려간다.
이제 더 무엇이 남았나..끝났나 하면 또 다른 모습의 호수가 나타난다.이렇게 많은 작은 연못에 산이 들어있다.이젠 목을 들어 산을 올려다보지 않아도 한 눈길에 물과 산을 볼 수 있다.
아쉽다면 그저 마실수 없다라는 것...비교한다면 와후~~ 우리나라 물은 마실수 있는데~~ 여기에 승부가 있는 우리나라 산의 약수...산삼물이라고 흔히들 말하며 산에 물을 자유롭게 마실수 있는 우리나라 산도 정말 좋은 산....고마운 산이다..흠~ 괜찮고... 괜히 중국이 가지고 있는 대자연에 기죽었었는데...힛~ ^^*
쉬운 것 같아도 쉽지 않은 황룡의 트레킹 조금 피곤한 것 같다. 아마도 모두 그러할 것이다.케이블카 타고 올라 걸어서 내려오며 1시간30분 정도라 했는데..구경하랴~ 사진 찍으랴..1시간 30분 가지고는 택도 없다.
곳곳에 아름다움의 특징이 나름대로 있으니 일일이 다 사진 찍고 구경하고 그러한 가운데 시간은 더블로 들었다.그래서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춘천팀 박 따거 ^^* ...뒷모습이 쓸쓸하다..옥룡설산 간다고 워밍엎차 화악산 동행 해주었던 산친구이며 직장동료를 생각할런지 모른다. 지금 저 길을 둘이서 나란히 걸을 수도 있을 동료가 그리울런지도...ㅠㅠ
애석하게도 그 친구는 그날 화악산행 중 발목을 다쳐 지금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고한다.나하고도 친한 산친구인데..
아무튼 조속히 쾌유를 빌며 이 아름다운 황룡을 사진에 담아 선사해야겠다.
무뚝뚝하면서도 실은 정이 넘치는 박따거님 이번 동행에 감사합니다. 왜서 병원에 있는 박따거가 좋아하고 따르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언제나 유머가 넘치고 남을 즐겁게 해주는 그런분인 것 같습니다. ^^* 숫자만 좋아하는줄 알았드니만.. ㅎㅎㅎ
사진으로 보듯이 후진국인줄만 알았던 중국의 공원 시설물은 선진화 되어있다.중국인들의 무례함을 보아서는 이런곳이 지저분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우리나라보다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더 잘되어있다. 물론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하지만 이용하는 사람들도 시설물을 아끼며 잘 이용하는 것아닌가 싶다.
제발 우리나라도 공동시설물이든가 공중 도덕을 잘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다.여럿이 있으면 지켜지지 않는 일들도 허다하다.특히 해외에 나갔을 때는 한국인이라는 이미지가 타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야하지않겠는가... 의식을 하면 할 수 있는 것도... 무심코...라는 것이 늘 문제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앗~ 출입구가 보인다. 아~~ 다아 왔구나...편안해지는 마음
두 번쨋날의 황룡트레킹은 이것으로 마치게 된다.
저 문을 나서면 전용버스가 기다린다. 전용버스를 타고 약 3시간 걸쳐 구채구로 이동하게 되는데...황룡을 나서 한 20여분 달리면 4,000미터의 고지를 지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설보정이 보인다고한다.
이번 옥룡설산의 트레킹은 이러한 조건속에 고소적응을 자연스레 하기 때문에 모두 별탈 없이 4,600m 고지를 문제없이 오르리라 본다.
이미 황룡이 3,000미터 고지이며 구채구 또한 3,000 이 넘는다.
옥룡설산과 곁들여 구채구를 트레킹한다면 이번 우리 유피트레킹의 코스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우선 황룡으로--케이블카 타고 3,000미터 고지의 오채지를 관광하고 하산 트레킹으로 한다.. 이후 구채구를 들려 1박을 한다음 구채구를 트레킹--다음 옥룡설산을 오른다면 거의가 다 4,600m를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황룡을 오를 때 준비물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케이블카로 오른다면 허리� 정도 차고 신발은 등산용샌달이 좋다.허리�에 작은 물한병 넣고 반팔을 입고 긴소매 걸쳐 입어 더우면 벗고 정도로 ,휴지(중국화장실은 거의 휴지가없음)그리고 각자 귀중품
지나치게 많은 물건을 넣어갈 필요 없다.버스에 물건을 두고 6월~8월이라면 이렇게 가벼운차림에 복장과 준비가 아주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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