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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도-면양(6월22일-제1일)

by 물안개(권영미) 2008. 2. 24.

       
         
      2007년 6월22일(인천공항-성도공항-성도-면양)

 

  "중국의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산은 보지 않는다. 구채구의 물을 보고 나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그정도로 구채구의 호수가 아름답다라는 말일텐데...이번 트레킹에 그 사실을 확인 할 수 있겠지...황산은 이미 확인한 바.. ㅎㅎㅎ

 

늘 처음이란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기대 또한 크기 마련..하지만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장마전선에 들어섰기 때문에 내심 걱정을 하였으나..중국은 워낙 큰 땅덩어리라..그 지역에  혹 안내릴지도 모른다는  기대속에..그리고 웬지 않올 것만 같은...마음속으로 하느님께 빌어본다.

 

성전은 가지 않으면서..그래도 늘 마음 언저리에는 하느님을 숭배하고 본명 아가페처럼 살자는데는 변함이 없다.. 이 마음... 하느님께서 알아주시겠지? ^^*

 

그래서인가?...어젯밤 내리는 비에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어제 내린비로 더욱 맑은 쾌청한 날씨이다.. 이미 Start 부터가 Feeling so Good~!!

 

 집합시간이 12시이다..느긋하게 준비를 하여..그래도 11시까지 공항에 도착해야지 하고 11시10분전에 도착했다. 춘천팀이 춘천에서 08시30분 버스를 타고 오신다하니.. 11시쯤엔 도착할 것 같아서이다.

 

12시 이전에 거의 도착하시고 두분이 20 여분 늦게 도착하였다.(해외로 갈 때는 집합시간보다 10분전 쯤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티켓팅을 하고 출국 수속을 밟고 13시50분에 비행기는(CA436)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하얀 구름을 뚫고 올라 파아란 창공 속으로 날아간다.

 

가끔은 기류로 인해 비행기가 덜컥 내려 앉을 때면 가슴이 덜렁 내려앉음을 느끼며 결코 기분 좋은 것은 아니다.이거~기장이 실력부족 아닌가? 이럴때 일수록에 자~~아알 운항을 하여 그렇지 않게 해야지..하고 혼자서  늘 내뱉는 독백이다.

 

이번팀은 나 포함해서 16명이다. 짝짝이 맞아 홀수보다는 좋다.이륙하자 1시간이 되면 나오는 기내식을 받아 먹으면서 여러분께 커피잔을 쎄비라고 권고했다 ㅎㅎㅎ(하느님 죄송 ^^*) 등산할 때 아주 가볍고 또 모양도 이쁘고해서리...몇분이 커피잔을 마시고 쎄비려고 작정을 했는데.. 그만 승무원이 눈치를 챈건지... 커피도 마시기전에 수거해 간다.그리고는   종이컵에 커피를 준다.이런...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아마도 그래서 하느님이 날씨를 도와준 모양이다.

 

우리가 커피잔을 쎄벼갔다면...이미 십계명을 어긴 것....ㅎㅎㅎ 그렇다면 하늘이 노하여 비가 내렸을지도... 큭~ 참 다행..그래서 머든지 전화위복이라니께...케케케~암튼 그랬고.. ^^*


이게 다아~~ 이남규고문님이 안나푸르나 갈 때 갈켜준 것인디....그때 커피잔 하나 쎄볐는데...역시 그때 안나푸르나 초장부터 비가 3일 내렸다..흠흠~~ 생각하니..십계명 어긴탓인감.. ㅎㅎㅎ

 

식사를 하고나니 식곤증인가...고개 떨구며 꾸벅꾸벅 졸다가...일정표 보다가..이럭저럭 3시간이 지나니.. 착륙의 안내말이 흘러나온다.

 

비오면 젖은등산화 말리는데...신문지가 좋다고하여 이미 먼저 다녀온 우리 유피인솔자 방에스터양이 말한 대로 여러분께 기내에 탈때 신문지 한부씩 가지고타라고 일렀는데.. 그나마 그거 두고내릴까봐 다시한번 신문지 챙기라고 안내를 했다.^^*


 

 성도에 도착(현지시간 4시경) 날씨부터 어떤가 보니 비행장에 물기가 남은걸 보니 비가 내렸던가 보다..그리고 날이 흐렸다.후덥지근하다.

 

저녁 식사시간이 아직 이르니 성도시(成都)에 있는 금리(金里)에 들렸다. 시간은 오후5시35분(현지시간)

 

여기서 성도 금리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중국 서남쪽의 사천(四川, Sichuan) 소재지 성도(成都, Chengdu)에는 특색이 다분한 민속거리가 있다. 그 이름은 금리(錦里, Jinli)이다.
 

  

  성도 남쪽에 위치한 금리는 길이가 350m 정도이며 바닥은 청석돌을 깔았으며 건물에는 붉은 초  롱을 달고 청회색의 벽돌기둥으로 고대건축물을 모방하여 지은 건물들은 고풍스럽고 골동품을  취급하는 가게가 많다.

 

  그리고 우리들이 어린시절 볼 수 있었던 종이접기라든가..손으로 직접 만든 뜨개질 가방등..
  정겨운 모습들이 많았다.

 

그리고 뽕나무도 많이 재배함으로 실크로도 유명하다.옷은 물론이거니와 실크이불도 유명하다.또는 예로부터 미식의 도시라고도 한다.샤브샤브도 유명하다고 하여 며칠 뒤 구채구 갔다가 다시금 성도에 오는 날 샤브샤브를  먹는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집 간판을 보면 사천성 이라는 간판을 본적이 많다.사천성의 요리가 유명하다라는 것인데.. 웬지 내입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금리거리를 한 30분 돌아나와 면양시로 이동 저녁을 먹고 장홍대주점 이라는 호텔에 투숙하였다

춘천팀은 오늘밤부터 술로 여흥을 ...이튿날 안 사실이지만...차를 타고 시장바닥에 나가 꼬치구이에 고량주 한덕걸리 했다라고..어쩜 그 나라 여러모를 알려면 이런 짬을 내어 부지런히 다닐 필요도 있다.

 

온누리팀은  남자가 두분에 여자가 네분인데 술을 안드신다.그리고 솔로로  오신  유태식님은 저절로 온누리팀에 인원수 맞추어 끼게 되었다.

 

첫날밤은 이렇게 보내고 내일은 황룡까지 버스를 타고 6시간 쯤 이동해야 한다.. 오늘밤 못자면 버스속에서 졸며 가면 된다.^^   아~~ 비오지 마시옵소서~~ 아~~ 졸려~~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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