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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山&트레킹 ▒/▶히말라야

[히말라야 EBC +칼라파타르]루트 (2015. 4. 11 )로부체-고락셉-칼라파타르-고락셉

by 물안개(권영미) 2017. 6. 1.

 

2015년 4월 11일 (로부체-고락셉-칼라파타르-고락셉)

 

로부체에서 08시출발  고락셉까지 약3시간소요 12시경에 도착하였다. 점심을 먹고 EBC코스와 칼라파타르 코스를 선택사항

이유는 두군데 코스를 하게되면 무리가 온다라는 .. 인솔대장의 권유는 EBC보다는 칼라파타르 다녀오는 것이 훨 좋다라는

EBC는 그야말로 에베레스트베이스캠프라는 인지도 이지만 ...가보면 에베레스트도 안보이고 별거 아니라는  그래서 차라리 칼라파타르에 오르면 에베레스트파노라마가 멋지고 캠프도 칼라파타르에서 조망된다고 한다.

물론 EBC높이보다 칼라파타르가 더 높고 칼라파타르는 등정이라는  이번 일정에 가장 높은 고지라는 점이다

나로서는 갈등이 생겼는데... 하루 하루 나누어 간다면 EBC도 가볼만 하지만

EBC를 갔다 온 사람은 이튿날 칼라파타르를 새벽3시에 올라갔다와야 한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전원 9시 출발 하산을 한다고 하니 ....다소 불안했다. 그래서 EBC는 포기하고 칼라파타르 등정을 선택하였다

 

점심식사후 오늘  EBC팀은 오후1시에 출발하고 칼라파타르팀은 오후3시 출발이다

이유는 칼라파타르 석양이 아름답다라는 이유로 석양시간에 맞추어 늦게 오르기로 한 것이다.

EBC팀은 9명이 갔다.칼라파타르팀은  11명이 시작했는데... 나중에 4명인가? 중간에서 하산하고 말았다.

그도 그럴것이 정상 가까이 갔을때 안개구름이 내려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둑어둑한 날씨에 하산시에는 랜턴을 켜고 하산했으니까...

칼라파타르는 오를 때 3시간여 소요... 하산은 1시간30분 예상하면 된다.

 

EBC와 칼라파타르 두 코스를 한 사람은 7명이었다.

인솔대장 말대로 그들은 하산 후 ... 육체의 고통을 치루어야했다. 하지만 고통의 가치는 있지 않았을까~^^  도전하는 정신 그리고 대단한 체력에 박수를 보낸다. ^^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는 고락셉에서 2일 묵으며  EBC와 칼라파타르 등정을 했다면

폭설로 인해 고락셉에서 고립되었을수도 있었다.

 새벽에 칼라파타르를 오르고 바로 페리체까지 하산 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로부체의아침

 

로부체에서 2명은 고소증 때문에 올라가지 못하고 페리체로 미리 내려가 기다려야만 했다.

 

 

 

 

 

 

고산에서 사는 새는 뇌조라고 하겠지?

 

 

 

 

 

 

 

 

 

 

 

우리짐을 지고 가던 소... 이런 경우 여행사에서 벌금을 징수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나중에 우리들이 약간의 모금을 하여 여행사측에 지불하였다.

 

고락셉 롯지에 다다르다

 

칼라파타르 정상은 왼쪽에 꺼먼 삼각능선이다

 

 

고락셉 식당

 

 

 

 

 

 

나도 오른쪽에 발자취를 남겼다

 

 

 

 

칼라파타르 오르는 중.. 다와쎌파가 함께 한다.

 

칼라파타르 고지가 저만치 보이는데.. 명성과는 달리 정상은 ... 그러나 조망이 압권이라고 했는데...

안개구름에 보이질 않는다. 예상을 뒤업고 기대하던 에베레스트파노라마는 그리고 석양은 물건너갔다.

 

반더룽의 흔적을 남겼다. 앞에다 걸기보다는 옆면에 걸었다. 왜냐면 개인적인 표지를 앞에 걸면 모두가 사진을 찍는데

원치 않을 것이라는 배려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회원이 만들어준 것인데..문구는 내가 넣었다.사진은 8년전 안나푸르나라운딩때 찍은 사진으로

문구가 누구에게나 안성맞춤이라 줌마팀도 빌려달라면서 찍었다.

 

 

 

잠시 안개가 걷히더니  위로해주는 ...

 

왼쪽 검은봉이 에베레스트 8848

 

잠시 석양이 비치는가 하더니만

 

 

 

 

칼라파타르 목적 달성하고 하산 길.... 저녁7시30분이  넘어서야 롯지에 도착했다

EBC팀은 5시30분경에 도착했다고 한다. 빨라 갔다왔다고 의기양양하는 그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