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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EBC +칼라파타르]루트 (2015. 4. 10 )딩보체-투클라-로부체 본문
2015년 4월 10일 (딩보체-투클라-로부체 )
08시출발 어제 올랐던 뒷산방향으로 한고개 올라서다가 왼쪽으로 틀어서 가는 투클라방면 왼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디오제 촐라체 로부체가 장엄하게 서있고 그 아래 강변길 위 사면을 걸어간다 하산시에는 그 아래 강변길로 걸어서 페리체에 묵는다고 한다. 광활한 평야를 걷는 듯한 드 넓은 산기슭의 트레킹 길은 속이 후련할 만큼 탁 트인 길이다. 디오제는 말의 안장과 같다라는 뜻을 지니고 촐라체는 그아래 호수가 있는데 호수를 촐 이라고 하고 산이 라체라고 하여 촐라체라고 불리운다 한다.
트레킹 내내 디오제와 촐라체 그리고 로부체는 우리와 함께 걷고 있다. 모두는 인증샷에 여념이 없고 이번 나는 그렇게 많은 사진을 담지 않았다. 그 장면이 그 장면.. 꼭 필요로한 장면만? 암튼 그리고 나의 모습도 별로 담지 않았지만..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이 보내져 오기만을 기대해 본다. 본격적인 EBC길엔 더 많은 트레커들로 붐비고 짐을 싣은 야크들도 붐빈다.
가는 길엔 에베레스트에서 생애를 받친 영혼들이 잠들고 있는 묘지도 있었고...염원의 돌탑도 즐비했다. 그렇게 하여 점심시간 쯤 도착한 투클라에선 라면으로 떼우고 로부체까지 가는 오늘의 일정이었다. 로부체는 롯지중 가장 열악한 환경의 롯지였으나 잠자리만은 위풍이 없어 오히려 괜찮은 느낌이었다. 암튼 이번 트레킹에 나는 취침에 별 문제 없이 잘 잤다. 그래서인가 고소증세 없이 잘 견디었다.
밥도 잘 먹었다. 매일 나오는 쌀밥에 김치 깍두기 그외 반찬 2가지 더러는 달걀후라이 그리고 마지막엔 꼭 누룽지가 나왔다. 누룽지만큼은 인기메뉴였다. 따듯하고 구수한 숭늉이 디저트로 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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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보체에서 출발 준비 08:00 출발
뒷산 첫번째 안부에 올라서는 곳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는 길이EBC 가는 길
저 아래 페리체마을이 우리가 하산하는 첫 날 묵을 롯지이다
투클라롯지.. 저기서 점심을 먹는다
투클라 4,620m
투클라 롯지 주인장 딸인가보다
투클라에서 로부체까지는 약 3시간소요
저 안부에 올라서면 완만한 길이며 저곳이 돌탑묘지들이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송원빈의 묘
나도 염원의 돌을 두개 얹었다.
로부체에 도착... 오후3시50분경
로부체 롯지의 방... 아늑하기만 하다.. 실내가 작은 만큼 위풍이 없어 좋다
취침은 늘상 8시경....^^ 가끔 코도 골아댄다고 룸메이트가 말한다..ㅎㅎ
암튼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라면 컨디션이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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